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폭언과 공금 유용 의혹으로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대표팀의 한 선수는 감독이 자신에게 “동남아 사람 같다”, “필리핀이나 태국 사람처럼 보인다”는 말을 반복했고, 다른 선수에게는 “중국인 같지 않냐”는 식의 발언을 자주 했다고 증언했다. 선수들이 불쾌감을 표현하고 중단을 요청했지만 유사 발언은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A감독과의 훈련 지속이 정신적·신체적 측면 모두에서 불가능하다고 호소하며 감독과의 즉각적인 분리와 공식적인 조사 착수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요청했다. 현재 선수들은 분리 조치 요구에 따라 개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 측은 “감독이 고위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인맥을 동원해 온 정황도 있어, 독립적이고 공정한 조사만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며 국가대표 운영 전반의 투명성 확보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이번 사건을 중대 사안으로 분류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윤리센터 관계자는 고발자 면담, 자료 수집, 관계자 조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단체가 징계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장애인스키협회는 장애인체육회와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사안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제상벌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감독은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소명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는 입장만 밝혔다.

스포츠윤리센터는 고발자 면담과 자료 수집, 관계자 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단체가 징계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장애인스키협회도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제상벌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감독은 매체의 해명 요구에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소명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는 입장만 밝혔다. 장애인 국가대표 운영 전반의 투명성 확보가 이번 사건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