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사생활 논란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9월 19일 부산에서 열린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김수현의 논란은 2025년 3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고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김세의 대표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의 사망에 김수현의 채무 변제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기자회견에서 김새론과 교제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교제 시점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였다고 반박했고, 유족 측이 공개한 녹취록은 인공지능으로 조작된 자료라고 주장했다.
법적 절차는 김수현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김새론 유족 측이 제기한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고소는 2026년 7월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이 났다. 검찰도 보완수사나 재수사를 요구하지 않았다. 광고 계약 분쟁에서도 시계 브랜드 미도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낸 계약금 반환 청구가 기각돼 1심 판결이 확정됐다.
김수현은 올해 7월 필리핀 의류 브랜드 벤치 광고 촬영으로 복귀를 알린 뒤, 인도네시아 방송 출연과 필리핀 마닐라 팬미팅 등 해외 활동을 이어갔다. TMA 무대에서는 올블랙 슈트 차림으로 인기상 시상자로 올라 임영웅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오는 12월에는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참석도 확정했다. 다만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넉오프의 공개 시기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김수현의 논란은 한국 연예계에서 가장 뜨거웠던 사생활 스캔들 중 하나로 기록됐다. 2025년 3월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 이후 김수현은 광고 계약 해지와 작품 공개 연기 등 전방위적인 타격을 받았다. 그가 모델로 활동하던 여러 브랜드가 잇따라 계약을 종료했고,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넉오프는 무기한 연기됐다. 김수현 측은 폭로 내용이 허위라며 가로세로연구소와 김세의 대표, 유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법적 공방은 김수현에게 유리하게 전개됐다. 2026년 7월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검찰도 보완수사를 요구하지 않았다. 광고 계약 분쟁에서도 시계 브랜드 미도가 제기한 계약금 반환 청구가 기각돼 1심 판결이 확정됐다. 다만 일부 광고주와의 민사소송과 관련 형사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복귀 행보는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다. 김수현은 지난 7월 필리핀 의류 브랜드 벤치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방송 출연, 10월 2일 필리핀 마닐라 팬미팅까지 이어갔다. 마닐라 팬미팅에는 약 2만 명이 몰렸으며, 김수현은 여러 차례 목이 메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국내 복귀 무대인 TMA에서도 그는 차분한 모습으로 시상 일정을 소화했다. 팬들은 작품을 통한 연기 복귀를 기대하고 있지만, 넉오프의 공개 시기는 여전히 미정이다.
김수현의 복귀를 두고 여론은 엇갈린다. 일부는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근거로 누명이 벗겨졌다며 복귀를 환영하는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아직 법적 절차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넉오프의 공개 여부는 그의 완전한 복귀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팬들은 작품을 통한 연기 복귀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