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여자배구 선수 안혜진이 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엄중경고와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그는 V리그 여자부 출범 이래 최초로 음주운전이 적발된 선수가 됐다.
안혜진은 지난 4월 16일 오전 혈중알코올농도 0.032%의 면허 정지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한국배구연맹은 GS칼텍스 구단으로부터 적발 내용을 확인한 뒤 상벌위원회를 열어 안혜진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 연맹은 음주운전이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이므로 엄벌하되, 알코올농도 수치가 비교적 낮은 점과 사고 후 구단과 연맹에 바로 자진 신고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FA 미계약으로 사실상 1년간 자격정지를 받게 된 점 등을 두루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릉여고 출신으로 2016-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안혜진은 2025-2026시즌 GS칼텍스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의 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대박 계약이 점쳐졌지만, 음주운전 적발로 모든 계획이 무너졌다. 원소속팀을 비롯해 어떤 구단에게도 계약 제의를 받지 못하면서 2026-2027시즌에는 코트에 설 수 없게 됐다.
안혜진은 적발 이튿날 개인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GS칼텍스도 공식 사과문을 내고 배구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번 사건은 프로스포츠 선수의 음주운전 근절을 둘러싼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안혜진은 강릉여고 출신으로 2016-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2025-2026시즌 GS칼텍스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을 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정규리그 3위에 오른 GS칼텍스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서 1위 한국도로공사를 3승 무패로 제압하는 기적을 썼고, 안혜진은 그 중심에 있었다. 우승 세터라는 타이틀과 함께 FA 시장에서의 대박 계약이 점쳐지던 그였다.
그러나 4월 16일 새벽의 음주운전 적발은 모든 것을 무너뜨렸다. 혈중알코올농도 0.032%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수치 자체는 높지 않았지만 음주운전이라는 사실 자체가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었다. 연맹은 엄벌 기조를 강조하면서도 낮은 수치와 자진 신고, 반성, FA 미계약으로 인한 사실상 1년 자격정지, 국가대표 제외 등을 고려해 엄중경고와 제재금 500만원으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안혜진은 적발 이튿날 개인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GS칼텍스도 공식 사과문을 내고 배구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스토브리그에서 어떤 구단에게도 계약 제의를 받지 못하면서 2026-2027시즌에는 코트에 설 수 없게 됐다. 한때 우승의 주역이었던 선수가 스스로 복을 걷어찬 사례로 남게 됐으며, 프로스포츠계에 음주운전 근절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안혜진의 사례는 프로스포츠 선수의 일탈이 커리어에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 우승 세터에서 FA 미계약 선수로 전락한 그의 이야기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경각심을 주고 있다. 2026-2027시즌 코트에 설 수 없게 된 그는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프로스포츠계의 제도적 노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