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히트곡 'How Sweet'이 미국 작곡가들로부터 표절 소송을 당했다.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에 따르면 오드리 아마코스트 등 작곡가 4명은 뉴진스가 2024년 5월 발매한 'How Sweet'이 자신들의 데모곡 'One of a Kind'을 표절했다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2024년 1월 퍼블리셔로부터 인스트루멘탈 트랙을 전달받아 뉴진스 측에 제출할 톱라인(주선율)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4명의 작곡가가 모여 'One of a Kind'를 쓰고 녹음해 뉴진스 측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곡이 채택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고, 4개월 뒤 발매된 'How Sweet'의 1절이 'One of a Kind'의 1절과 '양적·질적으로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뉴진스 멤버 5명 전원과 어도어, 하이브가 피고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해당 곡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바나에 확인한 결과 표절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라며, 어도어와 멤버들도 같은 입장에서 소송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글로벌 K팝 시장 확대와 함께 증가하는 해외 저작권 분쟁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미국 저작권 소송에서는 멜로디와 구조의 유사성이 핵심 판단 기준으로 활용되지만, 음악 저작권 침해 여부는 창작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해 최종 판단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뉴진스는 최근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이어 해외 소송까지 겹치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뉴진스는 2022년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어텐션', '디토', '슈퍼 샤이' 등을 연속 흥행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속사와의 갈등과 활동 중단 논란, 해외 저작권 소송까지 겹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