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가 전 뉴진스 멤버 다니엘과 어머니,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5차 변론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변론에서는 감정 자료의 열람 범위를 두고 다니엘 측과 어도어가 충돌했다.

어도어는 다니엘과 가족 1명,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의 이탈 및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며 430억 원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2024년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어도어는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해 승소했다. 법원은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법적 분쟁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다니엘은 현재 어도어와 별도의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민희진 전 대표는 2024년 11월 어도어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신생 레이블 오케이 레코즈를 설립해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이번 5차 변론에서 쟁점이 된 감정 자료는 손해배상액 산정의 핵심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정 자료의 열람 범위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재판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손해배상액 산정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법원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뉴진스를 둘러싼 분쟁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어도어는 앞서 지난해 12월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해 승소한 바 있다. 법원은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다니엘과 민희진 전 대표를 둘러싼 손해배상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감정 자료의 열람 범위를 둘러싼 이번 공방의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액 산정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