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와 차정원이 오는 12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결혼설에는 선을 그었던 두 사람이 8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14일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관계자는 "하정우가 차정원과 오는 12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차정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차정원이 하정우와 12월 13일 결혼한다.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이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정우와 차정원은 지난 2020년 처음 만나 약 6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오랜 시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올해 2월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다만 함께 불거진 7월 결혼설에는 선을 그었다. "결혼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것이다. 이처럼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결혼 일정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하정우가 약 8개월 만에 결혼을 공식 발표하게 됐다.
1978년생인 하정우는 2002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해 '추격자'로 스타덤에 오른 뒤 '황해', '베를린', '암살', '신과함께' 시리즈 등으로 흥행을 이끌었다. '롤러코스터', '허삼관' 등을 연출하며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현재는 차기작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가제)을 준비하고 있다.
1989년생인 차정원은 하정우보다 11살 어리다.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로 데뷔했으며, 배우 겸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했고, 지난 5월 방송된 '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에 출연했다.
한편 하정우의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은 아들의 결혼 소식에 대해 "난 몰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