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숙행이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민사7단독은 최근 숙행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유부남의 아내 A씨가 숙행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두 자녀를 둔 40대 주부 A씨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남편 B씨와 숙행이 불륜을 저질렀으며, 숙행 소속사로부터 고소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 측은 지난 2일 숙행과 A씨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녹음 파일에는 숙행이 A씨에게 전화해 소송 취하를 부탁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숙행은 통화에서 A씨가 얘기할 때는 B씨와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는데 활동하는 사람이라 더 방어적으로 얘기하다 보니까 그랬던 것 같다며, 이혼 다 돼 있다고 해서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나 한 번만 봐달라, 잘하겠다며 우리 동갑인데 친구 하나 살린다고 오열했다.

A씨는 얼굴도 모르고 통화도 한 번 해본 적 없는 사이인데 내가 전화까지 해서 내 남편이 이런 사람이고 무슨 사이냐, 만나지 말라고 했다며, 근데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소속사를 통해서 고소한다고 했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어 왜 이제 와서 소송이 시작되니까 나한테 이러냐고 비판했다.

통화 녹음이 공개되면서 숙행의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까지 나온 만큼, 숙행의 향후 활동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트로트 가수로 활동해 온 숙행의 불륜 논란은 대중의 실망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