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약 12년 전 음주운전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불안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만나는 사람 있나요? 노홍철이 솔직하게 답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노홍철은 스페인 여행 중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나눴다. 그는 현재 누리는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질문에 나를 너무 과대평가하시는 것 같다며 나는 여전히 싸구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활동이 한꺼번에 멈췄던 시기를 꺼냈다. 노홍철은 11년 전, 12년 전 자신이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모든 하던 일들이 멈춰지고 당장 내일이 너무 불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큰 잘못'이 무엇인지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노홍철은 2014년 11월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5%의 면허취소 수준으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로 인해 출연 중이던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 등에서 하차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갑작스럽게 생긴 공백기에는 순례자길을 걸으며 자기 삶을 돌아봤다고 했다. 당시 촬영한 영상에서 노홍철은 미래의 자신에게 홍철아, 네가 이 메시지를 볼 때쯤 과거에 있던 그 일의 고통을 잊었을 거다라며 메시지를 남겨 스스로를 다독였다. 방송 복귀 후 노홍철은 여행과 라이딩, 사업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유튜브 채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04년 Mnet 'Dr. 노 KIN 길거리'를 통해 데뷔한 그는 '무한도전'과 '놀러 와'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