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 8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낸시랭은 같은 날 오전 3시 45분쯤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은 음주운전 혐의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보도된 일부 표현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지인의 생일 모임에서 샴페인을 한두 잔 마신 뒤 집이 가까워 운전대를 잡은 부분은 안일한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만취’, ‘검거’, ‘경찰서행’ 등의 표현은 실제 상황과 다르다고 해명했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귀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메가톤엔터테인먼트도 “집에 거의 도착했을 때 음주 측정을 했다”며 만취 수준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알려진 후에도 낸시랭이 자숙 없이 팝 아티스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낸시랭은 “본업은 팝 아티스트이며 이달 30일까지 개인전이 열리는 상황이었고 여러 에이전시와의 계약 관계가 얽혀 있어 SNS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 어려웠다”며 “최대한 홍보성으로 보이지 않도록 조심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해지 보도까지 겹쳤다. 낸시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 대표와 계약 해지에 대해 카카오톡이나 문자, 미팅으로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적이 없다”며 “기사로 먼저 접하게 돼 놀랐다. 계약서에 해지 도장을 찍은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현재 3곳의 에이전시와 업무별 계약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