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결혼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황정음은 지난 10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황정음은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지도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제 채널을 찾아주시고 함께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우리끼리 수다 떠는 Q&A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며 팬들에게 질문을 요청했다.

한 팬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황정음은 "많이 먹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아들과 함께할 때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는 "반려견들과 남산을 탈 때"라고 답했다.

특히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에 황정음은 "결혼 전이다. 2015년"이라고 답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두 사람은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은 뒤 갈등을 봉합하고 재결합했으나, 이후 황정음이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수차례 공개하며 불륜설이 제기됐다.

황정음은 남편과 관련된 여성의 계정 게시물을 공개하는 등 거침없는 폭로전을 이어갔다. 이에 두 사람은 다시 관계에 위기를 맞았고, 2024년 2월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결국 지난해 이혼 조정이 성립되면서 법적으로 남남이 됐고, 두 아들은 현재 황정음이 양육 중이다.

1984년생인 황정음은 2002년 데뷔한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올렸다. 이후 드라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운빨로맨스',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등에 출연했다.

남편의 불륜을 직접 폭로하는 파격 행보로 화제를 모았던 황정음의 이번 고백은, 파경의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