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도 개봉 11일째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다만 논란 여파로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개봉 2주차 무대인사를 전면 취소했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이민호 '액터스 하우스' 행사와 야외무대인사 일정도 취소됐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저격당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당시 특별수사본부의 결론과 다른 역사적 해석을 담으면서 일부 관객의 반발을 불러왔다. 논란은 정치권의 진영 대립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주연 배우 유해진을 향한 불매운동과 자택 앞 시위로까지 번졌다. 유해진의 소속사는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신변 위협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암살자(들)'은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창작물'이라며 '특정한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 창작의 산물로만 바라봐 달라'고 호소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흥행은 이어지고 있다.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고 있다. 다만 무대인사와 부산국제영화제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홍보 활동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논란이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작품을 둘러싼 논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개봉 2주차 무대인사를 전면 취소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정됐던 이민호의 '액터스 하우스' 행사와 야외무대인사 일정도 취소됐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홍보 활동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