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패션 브랜드 빈폴의 2026년 가을·겨울(F/W) 캠페인의 새 얼굴로 복귀했다. 1인 법인 세금 논란으로 국내 광고에서 모습을 감췄던 지 약 7개월 만이다.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빈폴 2026 F/W 새 캠페인 '인투 유어 에센셜스'(INTO YOUR ESSENTIALS)의 주인공 겸 앰버서더를 맡았다. 빈폴 역시 공식 계정을 통해 새 캠페인을 예고했고, 김선호가 등장하는 캠페인 영상은 공개 당일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공유됐다.

김선호가 빈폴 국내 광고에서 사라진 것은 지난 2월이다. 1인 법인 운영을 둘러싼 탈세 논란이 불거지자 빈폴은 공식 계정에 올렸던 김선호의 '2026 봄 컬렉션' 티저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고, 공개가 예고됐던 광고 본편도 끝내 나오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광고계가 김선호를 '손절'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잇따랐다. 다만 중국 광고에서는 김선호의 노출이 그대로 유지됐다.

당시 소속사 판타지오는 김선호가 2024년 1월 연기 활동과 연극 제작을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한 법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김선호 측은 법인카드 사용액과 가족 급여, 법인 차량을 반환하고, 기존 법인세에 더해 개인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복귀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김선호는 디즈니+ 시리즈 '현혹'과 tvN 새 드라마 '의원님이 보우하사' 등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7개월 만의 광고 복귀를 계기로 논란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빈폴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로, 김선호를 2026년 F/W 캠페인의 얼굴로 내세우며 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광고계 복귀는 논란 이후 대중의 신뢰를 회복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김선호는 광고 복귀를 계기로 논란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